3P festival 발표

2022년 1학기를 마무리하며 3P festival의 첫째날에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22년 1학기 창의활동으로 ‘those times’를 진행한 권사랑입니다. 우선 those times를 잠깐 소개하자면, ‘그때 그 시절’이라고 직역할 수 있겠는데요. 제목과 같이 정말 그때 그 시절, 역사에 대해 파헤쳐보는 활동이었습니다.


미국의 작가인 윌리엄 포크너는 history is not was, it is라고 말했는데요. 이 말을 번역하자면, 역사는 이전이 아니라 현재이다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계속해서 쌓이는 우리의 현재 즉, 역사를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이번에 특히 1200년도부터 모던 사회까지를 중점적으로 선사 시대부터 현대 사회까지를 공부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르네상스에 대해서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왜냐면 르네상스는 역사적으로 중요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주제이기에 제가 공부하면서 굉장히 흥미를 느꼈던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르네상스란 무엇일까요?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르네상스란 ‘14세기~16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하여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인간성 해방을 위한 문화 혁신 운동. 도시의 발달과 상업 자본의 형성을 배경으로 하여 개성ㆍ합리성ㆍ현세적 욕구를 추구하는 반(反)중세적 정신 운동을 일으켰으며, 문학ㆍ미술ㆍ건축ㆍ자연 과학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유럽 문화의 근대화에 사상적 원류가 되었다.’라고 합니다. 르네상스의 어원은 ‘재생’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renaissance, 이탈리아어 rina scenza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르네상스는 고대의 그리스,로마 문화를 다시 재생/부흥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내려는 운동을 뜻합니다.


그럼 이 르네상스는 유럽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네, 르네상스는 바로 14세기의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이탈리아는 로마제국의 예 터전이었기에 로마 유적이 많았고, 로마 인의 세속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생활 방식에 대한 이해도 깊었습니다. 또한, 지중해를 통한 동방 무역의 중심지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웠고, 시민 계급이 성장하여 자유로운 인간 정신을 존중했으며 비잔티움이나 이슬람 세력과의 접촉으로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았습니다. 또한, 이탈리아하면 메디치가문이 생각나시지 않으신가요? 그와 같이 권력자들이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학문과 예술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인간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했는데요.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생활의 풍족함을 추구했습니다. 르네상스의 모범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은 이성적이면서도 풍부한 감성을 가진 이상적인 인간상을 잘 담고 있어 이를 통해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탐구할 수 있었는데, 이를 인문주의 혹은 휴머니즘이라고 합니다.


르네상스기 사람들의 현세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태도는 예술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르네상스기의 미술은 독특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예시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그리고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다비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중세 고딕 양식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양식을 결합한 르네상스 양식이 건축에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예시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후원을 통해 발달했기에 점차 시민적인 기풍보다는 귀족적인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여러 나라로 나누어진 상황에서 외세가 쳐들어오고, 새로운 항로의 개척으로 무역의 중심지가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이동하자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도 주춤하게 됩니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 이후로 알프스 이북으로 퍼져 나아가게 되었는데요. 알프스 이북의 르네상스는 각 나라의 상황을 반영하여 독자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현실 사회의 모순과 전통적 권위를 비판하는 개혁적 성격이 매우 강했습니다. 알프스 이북에서는 특히 모직물 공업이 많이 발달하여 경제적으로 본영한 네달란드에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가 일어났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인데요. 이 그림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사실주의 대표 화가인 반 에이크 형제의 그림으로서 굉장히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이죠. 이와 같이 자연을 담은 그림이나 시민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풍속화를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교회의 부패와 성직자의 비판을 타락하는 철학이 많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상공업이 발달한 남부 도시를 중심으로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나며 아주 비판적인 인문주의자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로이힐린은 성서 원전을 연구하여 카톨릭교회의 성서 해석에 도전하기도 하였으며 알브레히트 뒤러는 북유럽 르네상스 최고의 화가로 “독일 미술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왕실을 중심으로 르네상스 운동이 펼쳐졌는데, 문학과 철학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라블레가 소설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에서 미신과 스콜라 철학을 비판하고, 인간의 자유정신을 표현한 것처럼 말이죠.


영국에서의 르네상스 운동은 권력 남용을 막아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려는 혁신적인 성격이 강했는데요. 영국을 대표하는 토마스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사회 불평등을 고발하고 초기의 기독교 공산 사회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햄릿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묘사한 작품을 내놓기도 했죠.


이와 같이 르네상스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었으며 각 나라마다 미술, 문학, 철학 등 발달 분야도 매우 달랐습니다. 르네상스는 특히 르네상스 정신 즉, 보고싶고, 알고싶고,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의 정신이 발휘되어 개인주의, 세속주의, 합리주의등 근대 의식의 형성을 자극하며 이후 근대 유럽 문화의 바탕이 되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종교개혁, 과학문명의 발달, 대항해 시대가 함께 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르네상스를 통해 유럽은 다시 한번 재부흥하게 되었고, 세계의 강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르네상스는 ‘재생, 부활'등을 의미한다고 제가 발표의 시작에 말했었는데요. 현대의 교회는 선데이크리스챤이라는 말이 생겨날만큼 불완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부흥했던 그때 그 시절과 같이 새로운 기독교의 르네상스, 즉 기독교의 재생과 부활이 우리 다음세대들의 세대에 나타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다음세대로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그리며 하나님 나라의 르네상스를 위할 수 있을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발걸음이 르네상스가 되길 기대하며, 이상으로 Those Times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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