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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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자신의 고국인 크라코지아에 군사 쿠테타가 일어나서 내전으로 몰락했고, 쿠테타로 세워진 새 정부가 인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는 존.F 케네디 공항에 도착했으나 여권이 유효하지 않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절된다. 그렇게 그는 여권과 왕복 항공권을 빼앗긴 채 터미널에 정착하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는 실제로 파리 드골 공항에서 1988년~2006년까지 18년간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브래포드 대학에서 3년의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 정권에 맞서 저항운동에 참여했고, 이로 인해 이란에서 추방됩니다. 이후 벨기에에서 난민으로 받아들여져 생활하다가, 다시 영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샤를드골 공항으로 향하던 기차를 타던 중에 여권 등 주요 문서를 도난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공항 내 무국적자 체류지역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난민들의 그리고 무국적자의 생활이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산과도 같은 법은 무국적자를 그 어떠한 방식으로도 보호해주지 않았고, 그들은 그저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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